계룡대에서 열린 2017년 해군·해병대 헌병 병과 회의에서 주요 직위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해군본부 제공
권영재(대령) 해군헌병단장 주관으로 열린 병과 회의는 지난해 업무성과와 범죄통계 분석 등을 통해 2017년 범죄환경을 전망하고, 장병 중심의 체계적·선제적 범죄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는 데 중점을 맞춰 진행됐다.
회의는 ‘2017년 중점 추진업무 발표’, ‘병과 현안 업무 및 주제발표 토의’, ‘참모총장 훈시’, ‘강조사항 전파 및 건의사항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사건·사고 연결고리 차단을 위한 현장 중심의 실질적 예방대책이 논의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지난해 사건·사고 수사지휘 사례, 특별경호대 교육훈련 활성화 방안 등 헌병 병과의 수사 전문성 확보와 기지 방호 임무 수행능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토의했다.
권영재 헌병단장은 “헌병 병과는 해군 내에서 필승해군·정예해군 실현을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전 헌병 장교는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현장 중심의 사고 예방 활동과 기지 방호 역량 강화 등 맡은 바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