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지난해 국방 린 6시그마 사업을 추진한 결과, 직·간접 재무성과를 포함하여 889억원의 예산효율화를 달성하였다.
국방부는 한정된 국방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절감된 예산을 긴요한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경영 효율화 사업인 국방 린 6시그마 사업을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왔다.
국방부는 지난해 12월 국방 린 6시그마 성과평가회의를 거쳐 124개 과제 중 총 6개의 우수과제를 선정하였고, 2월 6일(월) 오후 2시 국방부 2층 대회의실에서 우수과제에 대한 시상 및 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과제심사에 참여한 내·외부 전문가 11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업무개선효과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고 엄격하게 심사하여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을 선정하였다.
최우수상인 금상은 육군 종합정비창 팀이 제출한 “K계열 전차 포수조준경 정비기술 개발”로 선정되었다.
포수조준경 사격통제장치 3종인 레이저발진기, 열상창·주간창 및 영상표시장치는 그동안 정비기술이 없어 고장이 날 경우 재사용이 불가능했으나 지난해 개발한 효과적인 정비기술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되어 예산을 줄이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정비기술의 표준화를 통해 군에서 자체적으로 지속적인 정비를 가능하게 하여 K계열 전차의 장비가동률을 높이고 전력공백의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제를 주관했던 최건녀 사무관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저에게 또 다른 책임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앞으로 우리 육군의 정비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과제심사위원장인 국방부 군수관리관 박병기 소장은 심사평에서“2011년부터 시작되어온 국방 린6시그마 업무혁신의 성과들이 군 현장 전반에 적용되어 경영효율의 극대화는 물론 우리군의 전투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하였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린 6시그마를 활용한 국방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혁신이 일상화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