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박대호 기자] 그간 도입이 추진됐지만 정확한 실전배치 시점이 밝혀지지 않았던 이스라엘제 스파이크 미사일의 실전배치 시점이 공개됐다. 코리아타임즈는 4일 "우리 군이 북한의 추가 도발을 대비해 이스라엘제 '스파이크' 미사일을 2월부터 연평도 해안에 배치하며 전력 증강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장사정포와 해안포 요새를 선별적으로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스파이크' 미사일은 유효거리가 25KM로 적외선 유도를 받아 목표물을 정확하게 타격할 수있다. 이로써 우리군은 해안가 바위절벽에 은닉한 북한군의 장사장포와 해안요새 및 갱도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군은 지난해 12월22일 "북방한계선(NLL) 남쪽지역 가운데 최북단인 연평도 군부대의 정밀타격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스파이크를 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군은 '연평폭침' 이후 K-9 자주포를 추가 배치했으며 227mm다연장 로켓포와 신형 대포병레이더 '아서'도 신규로 투입했다.
이로써 서해5도는 북한군의 상륙작전에 대비한 해병대 병력 위주의 전력 배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 간 지적되어 온 해안포 등 다양한 북한의 도발에 대응 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갖추게 됐다.
<박대호 기자 libelya@todaykorea.co.kr>
2011.01.06 14:15
이스라엘 '스파이크' 미사일 2월부터 연평도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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