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계룡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군·해병대 주임원·상사 워크숍에서 엄현성 해군참모총장이 훈시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조정환 상사
해군과 해병대가 부사관 정예화와 밝은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해군은 12일 계룡대 대회의실에서 엄현성 참모총장 주관으로 2017년 해군·해병대 주임원·상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해군·해병대 전 부대 주임원사 120여 명이 참석한 워크숍은 전투력 창출의 중추인 부사관 정예화와 밝은 병영문화 조성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 교류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우수 주임원·상사 표창 수여, 개식사, 국민의례, 참모총장 훈시, 주요 현안 발표·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엄 총장은 훈시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교-부사관-병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부대 발전에 기여하는 주임원·상사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앞으로도 부사관·병을 선도·대변하며 부대지휘를 보좌하는 등 특별참모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현안 발표·토의에서는 ▲전문가로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부사관 자질 향상 방안 ▲밝은 병영문화 유지를 위한 부사관의 역할 ▲하절기 안전하고 쾌적한 부대관리 ▲사건·사고 예방을 위한 부사관의 자세 등을 집중 논의했다.<국방일보 윤병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