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밤 10시부터 30분가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통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조성된 남북 대화에 관한 양국간 관심사를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대화 과정에서 미국과 긴밀히 협의할 것이며 우리는 남북 대화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과 북한의 대화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대화 성사를 평가하고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올림픽 기간에 가족을 포함한 고위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재확인 한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 대화 과정에서 우리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알려달라”며 “미국은 100%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한미 정상 통화는 이번이 8번째이며, 작년 11월 30일에 이어 35일 만이다.<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