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전반기 사랑의 헌혈 운동에 참가한 장병들이 헌혈증을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김미진 하사
해군·해병대 장병들이 따뜻한 생명나눔 실천으로 국민의 군대 상 구현에 단단히 한몫했다.
해군교육사령부와 각 예하 부대는 15·16일 올해 전반기 사랑의 헌혈운동을 벌여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협조해 이뤄진 행사에는 장병·군무원 3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수혈용 혈액 보유량 확보에 기여하고, 생명을 나누는 사랑을 실천했다.
사랑의 헌혈 운동에 동참한 해병대1사단 장병이 헌혈버스에서 채혈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김민지 중사
해병대1사단도 오는 31일까지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한다. 지난 2일부터 진행 중인 헌혈운동은 추운 겨울 지역 사회에 온정을 전달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해병대 상을 확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단은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의 헌혈차량을 지원받아 매년 2회 이상 장병·군무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헌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500여 명의 장병·군무원이 3차례에 걸쳐 약 140만cc의 혈액을 모아 기증했다. 올해에는 150만cc 이상의 헌혈을 기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예하 2연대 전투지원중대는 소아암 환자에게 희망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100장의 헌혈증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