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7일 상륙기동헬기 시험비행 중 추락사고로 순직한 해병 장병들의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마지막까지 임무에 최선을 다하다 유명을 달리한 이들 장병들은 국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진정한 영웅들입니다.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에게 마음 깊이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 부상당한 김용순 상사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어떤 방법으로도 이번 사고에 대한 슬픔을 씻을 수 없을 것입니다. 국방부는 이들 장병들의 희생에 걸맞은 최고의 예우와 보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유가족에 대한 최대한의 지원도 약속드립니다.
문재인 대통령님께서는 “유족이 가장 바라는 것도 사고원인을 알고 싶다는 것이 아니냐”며 “하루 빨리 원인을 규명해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강조하셨습니다.
국방부는 해병대 사령부로 하여금 유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고 조사단을 구성하도록 하겠으며 사고의 원인이 한점 의혹도 없이 명명백백히 밝혀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조사하겠습니다.
아울러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