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총장은 16일 해병대2사단 지휘통제실에서 서헌원(소장) 2사단장으로부터 작전 현황을 보고받은 뒤 “책임 지역이 복잡한 가운데서도 빈틈없이 대비태세를 유지해온 해병대2사단은 해군·해병대의 자랑이자 우리의 전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심 총장은 이날 해병대2사단을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지휘관 및 참모들과 국방개혁, 장병 사기 증진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심 총장은 “해군·해병대가 국방개혁 2.0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일선 부대도 국방개혁의 성공을 위해 실행계획을 잘 이해하고 자체 의견을 상급부대에 적극적으로 개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심 총장은 “해병대 장병들은 자신이 원해서 해병대에 온 만큼 강한 의지를 승화시켜 긍정적인 해병정신을 발휘해야 한다”며 “해군을 통해 해병대가, 해병대를 통해 해군이 발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심 총장은 이날 해병대2사단 방문에 이어 인천해역방어사령부를 찾아 연이은 폭염에도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안정적인 부대관리를 바탕으로 한 완벽한 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