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국방개혁 2.0」과제로 병 복무에 대한 합리적 보상을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연계하여 8월 28일 병 목돈 마련 지원을 위하여 금융위원회, 병무청, 은행연합회와 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MOU체결식에는 국방부장관(송영무), 금융위원장(최종구), 병무청장(기찬수), 은행연합회장(김태영)과 14개 협약은행을 대표하여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광주은행 등 5명의 은행장이 참석하였으며, 병사가 전역 후 취업준비·학업 등을 위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하였다.
현행 국군병사 적금상품을 확대·개편한 국군병사 목돈마련 신규 적금상품인「장병내일준비적금」이 8월 29일 14개 은행에서 일괄 출시될 예정이며 「장병내일준비적금」을 출시하는 은행은 국민은행, 중소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수협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광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제주은행, 우정사업본부 등 14개 은행이다.
신규 적금상품이 출시되면 적금상품 선택의 폭이 확대되고 혜택은 더 커지는 한편, 여러 상품을 한 눈에 비교하고 보다 쉽게 가입할 수 있게 된다.
병사의 선택권 보장 등을 위해 적금운영 은행을 기존 2개에서 14개 은행으로 대폭 확대하였으며 이에 따라 병사 개인별로 금리, 부가서비스 등을 비교하여 자신에게 맞는 적금상품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은행별로 현행 국군병사 적금상품과 유사한 수준으로 우대금리(18개월 이상 기준, 기본금리 5% 이상)를 제공하고, 개인별 月 적립한도를 종전 20만원에서 40만원까지 인상하였으며 우대금리에 더해 재정지원을 통한 추가 적립 인센티브(1%p)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부여하게 된다.
입대를 앞둔 예비병사와 부모님 등이 은행별 적금상품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통합 공시사이트’를 구축하였으며, 병사들이 훈련소 등 신병교육기관에서 적금상품을 안내받아, 입대 초기부터 적립할 수 있도록 적금상품 가입 절차를 개선하였다.
8월 29일부터 출시되는「장병내일준비적금」가입절차는 신병교육기관은 병사들이 입대초기부터 적금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신병교육기간 중 은행에서 부대를 방문하여 가입절차를 진행하게 되며, 훈련병들은「장병내일준비적금」가입자격 확인서를 제출하고 희망하는 은행에 가입하면 된다.
일반 야전부대는 적금상품 가입을 희망하는 병사가 국방인사정보체계에서「장병내일준비적금」가입자격 확인서를 신청 후 발급받아 휴가 등 출타 시 가입자격 확인서를 지참하고 적금가입을 희망하는 은행에 직접 방문하여 가입하면 된다.
국방부는 병사들의 적금가입을 유도하기 위하여 체계적으로 홍보하고,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장병 대상 금융교육도 강화하여 병사들이 전역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