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해군육전대 전적비 앞에서 해군6항공전단이 해군육전대 승전 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있다.
해군6항공전단이 3일 포항시 북구 송라면 해군육전대 전적비 앞에서 ‘해군육전대 승전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 전선을 지키기 위한 포항지구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해군육전대를 기리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해군육전대 전적 소개, 헌화 및 분향,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기재(준장) 해군6전단장은 기념사를 통해 “해군육전대는 오직 조국을 위해 싸워 이기겠다는 필승의 신념으로 구암산전투, 영덕·포항전투 및 포항탈환작전에서 기적 같은 전공을 거두며 낙동강 전선을 지켜냈다”며 “우리는 선배 전우들이 이룩한 명예로운 승리의 역사를 계승하고, 어떠한 임무가 주어져도 반드시 승리하는 필승 항공의 모습을 갖출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