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방장관 이취임식에서 정경두 신임 국방부장관(왼쪽)이 송영무 이임 장관으로부터 국방부기를 이양받고 있다. 국방일보 조용학 기자
46대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대한민국의 안보를 굳건히 지키고 오직 국민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청·정·국·방’을 구현할 것을 천명했다.
정 국방부 장관은 취임사에서 “청렴한 국방, 정직하고 정의로운 국방, 국민을 위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으며 사기충천한 국방, 방위태세를 완벽히 구축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국방을 건설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정 장관은 군의 역할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공고히 하는 정부의 노력을 힘으로 뒷받침 하는 것이라 규정하고,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 후속조치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 장관은 또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뒷받침하는 튼튼한 국방태세를 확립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강군 건설을 위해 ▲전방위 안보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 ▲상호보완적이고 굳건한 한미동맹 발전과 국방교류협력 증진 ▲국방개혁의 강력한 추진 ▲국민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국방운영체계 확립 ▲국민과 함께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사기충천한 군 문화 정착 등 다섯 가지 사항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이임한 송영무 전 국방부 장관은 우리 군이 선진 민주국군을 재창건해 통일시대를 준비하고 동북아의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기 위한 새로운 국군의 상을 정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7월 14일 취임했던 송 전 장관은 국방개혁2.0을 수립하고 기무사개혁을 주도했으며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서명하는 등의 업적을 남겼다.<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