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석(오른쪽) 국방부 차관과 박춘섭 조달청장이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창업 및 벤처기업 판로 지원을 위한 국방부-조달청 업무협약식’을 한 뒤 협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조용학 기자
국방부가 벤처기업의 조달시장 진입과 판로 확대를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국방부는 지난 5일 국방컨벤션에서 조달청과 ‘벤처나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벤처나라는 조달청이 운영하는 창업·벤처기업 제품 전용 온라인 상품몰이다. 벤처나라는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등록한 뒤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를 홍보, 거래를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공 조달시장 진입이 어려운 창업·벤처기업을 돕고 성장 토대를 구축하는 등 경제성장 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군 시범사용 등을 활용, 기술력이 입증된 창업·벤처기업을 지원하게 됐다. 이로써 현재 시행 중인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의 문제점을 해결, 군 조달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업무협약을 진행한 서주석 차관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 제품의 군 수요를 확대해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