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해군교육사령부 호국관에서 ‘제60기 해군·해병대 준사관 후보생 임관식’이 진행된 가운데 신임 준위들이 임관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박미현 중사(진)
해군교육사령부가 지난 5일 부대 호국관에서 해군 주요 지휘관과 참모, 지역기관장, 자매결연 보훈단체장, 임관자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0기 해군·해병대 준사관후보생 수료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성환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임관식에서는 해군 53명, 해병대 12명 등 총 65명의 준사관후보생이 준위로 거듭났다.
이들은 해군 장교교육대대에서 지난 4주 동안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받으며 전투수행 능력을 끌어올렸다. <국방일보>
임관식에서는 전영규 준위가 해군참모총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병대사령관상은 이풍갑 준위가, 교육사령관상은 김용길 준위가, 기초군사교육단장상은 김상훈 준위가 각각 받았다.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축사를 통해 “준위 계급장은 각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는 군인에게 부여된다”며 “여러분은 우리 군의 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여러분에게 기대되는 전문성과 리더십에 변함없이 부응할 수 있도록 스스로 실력을 끊임없이 갈고닦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교육사령관은 훈시를 통해 “장교의 신분으로 거듭난 여러분은 항상 떳떳하고 올바르게 행동해 항상 타의 모범이 돼야 한다”며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군사적 식견과 풍부한 경험을 해군·해병대 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승화시키는 데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이날 임관한 65명의 해군·해병대 신임 준위들은 해군리더십센터에서 일주일간 리더십 교육을 받은 뒤 실무부대에 배치돼 조국 해양수호의 막중한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국방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