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포항병원이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인 금연상담 프로그램에 참가한 장병들이 금연상담과 함께 일산화탄소 검사를 받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포항병원은 지난 4월 9일 개설한 금연상담실이 전문성 있는 상담과 세심한 관리로 장병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금연상담실 운영 3개월 만에 상담등록자 수가 총 1000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해군포항병원은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손잡고 지난 4월부터 전문 금연상담사를 배치해 해군포항병원·해군6항공전단 등 포항지역 부대를 순회하며 금연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금연상담실에서는 장병들에게 올바른 금연보조제 사용법 및 금연치료법을 교육하고, 일산화탄소·니코틴 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 장병들의 금연 의지를 고취하고 동기를 부여하고자 금연 1개월, 3개월, 6개월을 달성한 장병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다.
김지현 전문 금연상담사는 “장병들의 금연은 개인 건강은 물론 부대 전투력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건강하게 하는 지름길”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장병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