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해군특수전전단 실내전투훈련장에서 열린 해난구조 기본과정 65기 수료식에서 진창한(대령·오른쪽) 교육훈련전대장이 성적 우수 수료생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황규수 상사
거행했다. 수료식에는 장교 9명, 부사관 13명, 병 25명 등 수료생 47명을 비롯해 수료생 가족, 주요 지휘관 및 내외 귀빈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해난구조 기본과정은 해난사고 발생 시 해상인명구조와 수상함·잠수함 구조, 침몰선 인양 등 해양재난구조작전 임무를 수행하는 해난구조전대(SSU) 대원 양성 과정이다. 체력, 면접, 특수신체검사 등 엄격한 과정을 거쳐 선발하며, 강도 높은 훈련으로 인해 최근 5년 기준 약 60% 정도만이 수료하고 있다.
이번 65기 수료생들은 지난 6월 10일 입교해 약 12주 동안 구조 임무 수행을 위한 군사훈련을 완벽히 이수했다. 이들은 맨몸수영 및 인명구조 실습 등을 통해 인명구조능력을 키웠고, SCUBA(수중호흡장치) 실습을 거치며 심해잠수능력을 배양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마친 이의준 일병이 해군작전사령관상을, 정태윤 중위가 해군특수전전단장상을 받았다. 또 수료생 총원에게는 SSU 휘장이 수여됐다.
해군특수전전단 진창한(대령) 교육훈련전대장은 수료생들에게 “여러분은 12주간 혹독한 훈련을 이겨내고 영예로운 세계 최강의 심해잠수사로 태어났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과 전우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슴속 깊이 새길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