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항공 방역은 지난 10월 2일 DMZ 안에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첫 검출됨에 따라 감염원인 야생멧돼지를 통한 2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DMZ 내 헬기 방역 조치는 유엔군사령부와의 협의를 통해 시행되었으며, 북측에 관련사실을 통보하였다.
한편,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DMZ내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인됨에 따라 10월 3일 상황평가회의를 실시하고, 지난 6월 시달된 군 대응 지침 준수를 다시 한 번 강조하였다.
또한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 야생멧돼지가 2중 3중으로 되어 있는 우리 GOP 철책을 넘어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할 것으로 보이나, 군은 열상감시장비 등을 이용해 이동 유무를 철저히 확인하고 있으며, 북한 야생멧돼지가 한강·임진강 유역으로 떠내려 올 경우, 살아있는 개체는 포획하거나 사살하도록 하였으며, 사체는 발견 즉시 ASF 감염 여부 등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농식품부·환경부·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DMZ 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