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성 강화와 지속 작전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번 훈련에는 공군·해병대 요원 40여 명과 C-130 항공기 등이 투입됐다.
훈련은 해병대 부대가 작전을 지속할 수 있도록 물자를 보급하라는 훈련 임무 부여로 시작됐다.
임무를 전달받은 공군 공정통제사(CCT) 요원들은 즉시 예상 물자 투하지역(DZ)으로 이동했고, 해병대 지원부대는 공군 화물의장사, 항공적재사와 함께 공중투하 화물에 대한 결속 상태, 균형, 무게 등 화물검사를 실시했다.
이어 화물을 모두 실은 C-130 항공기가 투하지역으로 이동했고, 공정통제사 요원들과의 교신을 통한 유도를 받으며 약속된 지점에 화물을 투하했다. 화물은 투하지역에 정확히 안착했으며, 대기 중이던 해병대 요원들이 화물을 회수하는 것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함석대(해병중령) 상륙지원대대장은 “이번 훈련으로 작전지속지원 여건을 향상하고, 타군과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또 엄성언(공군중사) 공정화물의장 검사관은 “훈련을 통해 공군·해병대 간 실전적 교육·훈련, 업무 공유, 공감대 형성을 이루며 합동성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