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진해기지사령부 기지방어전대 군사경찰중대와 신속대응중대 장병들이 7일 해군교육사령부 군사경찰 종합실습장에서 합동전술훈련 중 모의교전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최승준 상사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이 해군진해기지 방호를 위한 실전 같은 훈련으로 대응 능력을 향상했다.
해군진해기지사령부(진기사) 기지방어전대 군사경찰중대와 신속대응중대는 7일 해군교육사령부 군사경찰 종합실습장에서 소부대단위 합동 전술교육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해군으로 구성된 기지방어전대와 해병대원으로 구성된 신속대응중대 장병들의 전투 수행 능력과 팀워크를 향상하고, 특화된 전술과 기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사격술, 은·엄폐 방법 등 개인별 교전 상황에서의 전술 및 행동요령과 소부대 단위 전술교육 등 이론교육에 이어 전술토의, 서바이벌 형식의 팀워크 모의 교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모의교전 훈련에서는 양 팀 각각 7명으로 나눠 훈련장비를 착용하고 실전 같은 환경이 조성된 실습장에서 교전을 치르며 대비태세를 확립했다.
윤근호(대위) 군사경찰중대장은 “해군과 해병대 장병들이 함께 훈련하며 실전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며 “훈련으로 얻은 일체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철통 같은 기지 방호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국방일보 노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