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32기인 원 내정자는 공군작전사령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합참 차장 등을 역임한 합동작전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정부는 “원 내정자는 폭넓은 전략적 식견과 작전 지휘능력을 겸비한 장군”이라며 “국방개혁과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역량 및 전문성을 구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합리적인 조직관리와 균형 감각, 명쾌한 업무처리 능력 등으로 위·아래로부터 많은 신뢰와 존경을 받고 있으며 육·해·공군을 포용할 지휘역량이 탁월한 인재”라면서 “변화하는 미래 안보환경에 대한 전략적 식견과 군심을 결집할 수 있는 인품을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합참의장으로서 최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원 내정자는 내정 직후 “대통령의 통수지침과 장관의 지휘의도를 받들어 육·해·공군·해병대의 합동성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주요 국방 과제를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원 내정자는 1일 국무회의 의결 뒤 국회 청문회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받을 예정이다. 국방일보 맹수열 기자 202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