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 8월 19일 전 부대에 휴가 통제를 시작한 지 54일 만에 군 장병들의 휴가가 정상화 됐다. 

국방부는 12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1단계로 완화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장병 휴가를 12일부터 정상 시행한다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지역으로 출타하는 장병에 대해서는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교육하고 휴가 복귀 시 확인절차를 철저히 시행할 것”이라고 말하고 단,  “시·군·구 별로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거주하는 장병의 휴가는 연기를 권고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외출 역시 7일 내에 확진자가 없는 지역에서는 장성급 지휘관의 판단 아래 허용키로 했다.  외박과 면회는 군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계속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종교 활동의 경우는 수용 좌석의 30% 이내로 대면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온라인 예배도 병행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