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해군2함대와 해병대6여단 교류활동에 참가한 6여단 양건홍(가운데·대령) 부여단장이 제갈연학(오른쪽·대위)고속정(PKM) 정장과 김준수(소령) 편대장의 설명을 들으며 고속정을 둘러보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2함대가 해병대와 합동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활발한 교류활동으로 ‘서해 수호’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교류 활동은 ‘해군과 해병대는 원 팀(One Team)’이라는 인식 아래 작전 이해도를 높이고 일체감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17일 해군·해병대 정보·작전 관계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은 백령도에 전개 중인 해군 함정과 해병대6여단을 상호 방문하며 우호를 증진했다.
먼저 6여단 장병들이 2함대 전진기지를 방문해 작전 현황을 청취하고, 유도탄고속함(PKG)과 고속정(PKM)을 견학한 데 이어 2함대 장병들도 6여단을 찾아 해병대 시설·장비를 둘러보는 등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 앞으로도 2함대와 6여단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서로의 가치를 공유하고 체감하는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해병대와의 교류활동을 추진한 2함대 작전과장 최명섭 중령은 “이번 교류활동으로 해군·해병대 간 작전 이해도를 높이고, 우호를 증진하는 계기가 됐다”며 “유사시 해군·해병대가 한 몸처럼 완벽한 합동작전을 수행하고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방일보 노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