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군사경찰부대 특임반 대원들이 24일 진해 비행장에서 해상기동헬기에 탑승해 헬기레펠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해군 제공
해군군사경찰단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진해 육상훈련장과 비행장에서 예하 군사경찰부대 특수임무반과 육상경비대대를 대상으로 1분기 군사경찰특임반 헬기레펠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해군작전사령부, 1·3함대사령부, 7기동전단 군사경찰 특임반과 진해기지사령부 육상경비대대 등 총 5개 부대 장병들이 참가해 임무 역량과 대테러 초동조치 수행 능력을 향상했다. 훈련 첫날, 사전 교육을 마친 대원들은 이튿날 팀별 헬기레펠 절차 숙달을 위한 사전토의와 육상 훈련장에서 진행되는 헬기 내 행동수칙, 하강자세 등을 숙지하는 지상훈련을 마쳤다. 이어 비행장으로 이동한 대원들은 실제 해군 해상기동헬기(UH-60)에 탑승해 헬기레펠 훈련으로 대테러 위협에 대비한 수행 능력을 함양했다.
또한 25일에는 가상현실(VR)을 적용한 모의훈련체계로 시가지, 비행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대테러초동조치 수행 절차를 숙달했다.
훈련을 주관한 이기봉(중령) 군사경찰단 기지방호과장은 “철저한 사전 교육과 반복 훈련으로 올해 첫 헬기레펠 훈련을 완벽히 수행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제한되는 여건 속에서도 완벽한 작전대비태세를 유지해 언제 어디서든 임무를 완수하는 군사경찰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국방일보 노성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