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종(가운데) 해군참모총장이 1일 해병대사령부에서 김태성 신임 해병대사령관으로부터 복무계획을 보고받은 뒤 주요 직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해군 제공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1일 오전 해병대사령부를 방문해 김태성 신임 해병대사령관으로부터 복무계획을 보고받고 참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부 총장은 “사소한 징후라도 정확히 식별·분석하고, 상황 발생 시에는 대응지침과 매뉴얼에 따라 단호히 대응해 현장에서 작전을 완전 종결해야 한다”며 “경계작전의 완전성 제고를 위해 인공지능(AI), 드론 등 신기술과 연계한 경계시스템을 구축하고 경계요원이 경계작전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병대 불패 신화는 강인한 장병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장병 개개인의 전투력이 곧 해병대의 전투력임을 인식하고, 지난 2018년부터 시행 중인 ‘더 쎈 해병프로젝트’가 실전적이고 역동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으로 정착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해군과 해병대는 ‘한 뿌리 공동체’로서 원팀으로 바다에서 함께 싸울 때 진정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하며 장병 인권보호 및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국방일보 2021.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