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해군교육사령부 체육관에서 열린 62기 준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신임 준위들이 사령관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 이승엽 하사
해군교육사령부는 지난 25일 부대 체육관에서 강동훈 교육사령관 주관으로 제62기 준사관후보생 임관식을 거행했다. 이날 임관식은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자체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임관식은 개식사, 국민의례, 수료증 및 상장 수여, 임관사령장 수여, 임관 선서, 참모총장 축전 낭독, 교육사령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축전을 통해 “‘준위’ 계급장 속에는 여러분이 수십 년간 쌓아온 실력과 신뢰가 응축돼 있다”며 “앞으로 각자의 임지에서 부여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소통과 존중을 통해 ‘필승해군·선진해군’ 건설에 앞장서줄 것을 믿는다”고 당부했다.
신임 준사관들은 지난 7일 해군 장교교육대대에 입단해 3주 동안 사격훈련, 상담기법·실습, 안전·재난 관리 등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준사관으로서 갖춰야 할 직무수행 능력과 리더십, 군인정신을 함양했다.
이날 임관식에서 해군참모총장상은 서석주(추진기관)·한왕기(항공) 해군준위, 교육사령관상은 김경환(사통) 해군준위, 기초군사교육단장상은 김대신(행정) 해군준위, 해병대사령관상은 유영길(보병) 해병준위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