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종(왼쪽 둘째) 해군참모총장이 1일 해병대1사단을 방문해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은 뒤 철저한 경계태세와 재난대비태세 확립을 당부하고 있다. 해군 제공
[국방일보 2021.09.01]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은 1일 포항지역 해군·해병대 부대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관리와 재난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임무 완수에 매진하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부 총장은 이날 오전 해병대1사단에서 김계환(소장) 사단장으로부터 군사대비태세 현황과 주요 현안 업무를 보고받은 뒤 철저한 경계태세 유지와 재난대비태세 확립을 주문했다.
부 총장은 “최근 12호 태풍 ‘오마이스’로 시민들이 큰 고통을 겪을 때 사단 장병들이 재난 현장에 긴급 투입돼 신속하게 피해복구 지원 임무를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재해·재난 발생 때 즉각 출동해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신속기동부대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오는 12월 1일 해병대항공단 창설과 관련해 “해병대 항공단 창설은 새로운 해병대 역사의 시작이므로 해병대 미래를 건설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완벽한 기지건설과 항공기 운항·정비·안전관리 능력 향상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해군6항공전단 예하 해상생환훈련대로 자리를 옮긴 부 총장은 “정예 항공요원을 육성하는 부대 특성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안전을 유의한 가운데 훈련 성과 극대화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