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맨 왼쪽) 국방부 장관이 28일 카를로스 델 토로(맨 오른쪽) 미국 해군성 장관을 만나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와 한미동맹 발전, 양국 해군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일보 인터넷 2021. 10. 28 ] 서욱 국방부 장관이 28일 방한 중인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성 장관을 접견하고 한반도 및 역내 안보정세와 한미동맹 발전, 양국 해군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델 토로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미라클 작전에서 보여 준 미 측의 헌신적인 지원에 대해 사의를 표명했다.
델 토로 장관은 “해군성 장관으로 취임 후 첫 해외 순방 일정으로 한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주요 국가 및 군 기지를 방문하게 됐다”면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서욱 장관과의 재회를 고대하고 있다”는 인사를 전했다.
또 델 토로 장관은 “한국은 이제 지역을 넘어 국제사회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강국의 위상을 갖게 되었다”면서 “미국은 한국과 동북아에서의 안정과 번영은 물론 인태지역 내 국제관계 질서 유지를 위해 보다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델 토로 장관은 한국 해군의 역량 발전에 대해 깊은 인상을 갖고 있음을 강조하고, 한미 해군·해병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미동맹이 더욱 발전하고 양국 간 안보 증진에도 크게 기여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철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