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2월 9일부로 ’21년 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중장급 이하의 진급 선발과 주요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로서, 국가관과 안보관이 투철하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과 역량, 덕망 등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을 두었으며, 능력과 전문성, 인품 및 차기 활용성을 고려하여 ‘국방개혁’과 ‘미래형 강군 건설’을 주도해 나갈 우수한 인재를 엄선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 구현을 위해 軍 전투력 발전에 진력하며, 높은 도덕성을 겸비하고 선·후배, 동료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인원을 우선적으로 발탁하였다.
또한, 후반기 장군인사와 병행하여 해군참모총장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며, 참모총장 인사는 장군인사 시기, '22년 대통령 선거 및 새 정부 출범 이후 안정적인 지휘체계 및 부대관리 유지,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위해 인사를 단행할 시점으로 판단하였으며, 후임자는 해군의 혁신과 발전을 도모할 우수 인재로 조만간 임명될 예정이다.
중장급 이하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육군소장 강신철, 신희현, 여운태, 이규준, 이두희, 장광선 이상 6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과 국방개혁비서관으로 임명하고,
해군소장 이성열, 정승균 이상 2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해군사관학교장과 교육사령관으로 임명하며,
공군소장 박웅, 박하식, 신옥철 이상 3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교육사령관과 공군사관학교장, 참모차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또한, 육군준장 고동준 등 16명, 해군준장 류효상 등 4명, 공군준장 손석락 등 5명을 소장으로, 육군대령 강부봉등 52명, 해군대령 고승범 등 12명, 공군대령 구상모등 11명, 이상 75명을 준장으로 진급시켜 주요직위에 임명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특정분야에 편중되지 않은 능력 위주의 균형인사를 구현한다는 원칙에 따라, 지속적으로 비(非)사관학교 출신 중 우수자를 다수 선발하였으며, 능력과 전문성을 갖춘 우수인재 중 여군 3명(정정숙(보병),강영미(공병), 강점숙(간호))을 선발하여 여성인력 진출을 확대하였고, 이 중 정정숙 준장은 여군 최초로 보병소장으로 진급하였으며, 강영미 대령은 공병병과 최초의 여성장군으로 발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