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거행된 제56·57대 해군사관학교장 이·취임식에서 신임 해군사관학교장 이성열 중장이 김정수(왼쪽) 해군참모총장으로부터 부대기를 이양받고 있다. 부대 제공
57대 해군사관학교장에 이성열 중장이 취임했다. 해군사관학교(해사)는 20일 교내 연병장에서 김정수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56·57대 해사 교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열린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인사명령 낭독, 군기 이양, 열병, 참모총장 훈시, 이임사, 취임사, 폐식사 순으로 열렸다.
이 신임 교장은 1990년 해사 44기로 임관한 이후 화천함장, 해군본부 지휘통제실장, 5성분전단장, 3함대 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장 등 해·육상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이 교장은 취임사에서 “‘정예 호국간성 육성’의 숭고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바르고 강한 인재를 양성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혁신에 힘쓸 것”이라며 “생도들은 보다 넓은 세상, 먼 미래를 바라보고 그 속에서 활약하는 자신의 모습을 꿈꾸고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임 교장 김현일 중장은 해군참모차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국방일보 인타넷 2021. 12. 20 최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