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특수전전단 특전전대(UDT/SEAL) 대원들이 강원도 평창군 황병산 일대에서 진행된 혹한기 훈련 중 주변을 경계하며 산악기동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특수전전단 특전전대(UDT/SEAL) 대원들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산악종합훈련장과 황병산 일대에서 펼쳐진 혹한기 전술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쳐 ‘세계 최강’의 작전 수행 능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이번 훈련에는 1·3특전대대와 선견작전대대 등 최정예 UDT/SEAL 120여 명이 참가했다. 대원들은 체감온도 영하 25도에 이르는 혹한의 추위를 뚫고 장거리 산악기동, 육상 침투 및 은거지 구축, 정찰·타격, 스키 장비를 이용한 설상 기동 등 한계를 뛰어넘는 실전적인 훈련을 전개했다.
변용남(중령) 1특전대대장은 “‘불가능은 없다’는 부대 모토처럼 이번 혹한기 전술훈련으로 어떠한 악조건도 극복할 수 있는 정신력과 전술전기를 연마했다”며 “반복적인 훈련을 바탕으로 부여된 임무를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해군특수전전단은 지난 1955년 창설돼 수중파괴, 폭발물처리, 해상대테러 등의 특수작전을 수행한다. 지난 2011년 아덴만 여명작전에서는 UDT/SEAL 대원으로 구성된 청해부대 6진 검문검색대가 해적에게 납치된 선원 21명 전원을 완벽하게 구출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 해군의 위상을 과시했다. 국방일보 인터넷 2022. 01. 23 노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