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해군본부 통해실에서 강정호(준장) 정책실장 주관으로 열린 해군·해병대 교류 활성화 추진평가회의에서 참석자들이 화상회의체계로 올해 추진 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해군 제공
해군과 해병대가 ‘한뿌리 공동운명체’ 의식을 강화하고, 교류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해군은 27일 해군본부 통해실에서 강정호(준장) 정책실장 주관으로 해군·해병대 교류 활성화 추진평가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예하 전단(여단)급 이상 19개 부대 참모가 화상회의체계(VTC)로 참가했다.
해군본부는 지난해에 이어 ‘한뿌리 공동운명체’ 의식 내재화를 위한 특별 정신전력교육 시행 등 기존 업무를 이어가고, 올해 안보현장·전사적지 견학 프로그램을 통한 체험교육 추진 뜻을 밝혔다.
해병대사령부도 전승 행사·부대 창설일 등 기념행사 때 상호 부대 방문을 활성화하고, 해상 감시·상황 공유체계 확립으로 통합 전투력 창출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훈련 때 해병대 참가 확대 및 통합계획 수립(해군작전사령부), 사관생도·사관후보생 해군·해병대 통합 교육훈련 시행(해군사관학교), 합동상륙훈련 통합 사후검토단 운영(해군8전단), 해군·해병대 ‘원팀(One Team)’ 활동을 통한 서측 해역 경계태세 강화(해병대2사단), 제주지역 해군·해병대 합동 대민지원 전개(해군7전단) 해군·해병대 학군사관·부사관후보생 상호 체험교육 추진(해병대 교육훈련단) 등 교류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