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월 21일 서욱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제3기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민간위원 위촉식을 개최하였다.
이번에 위촉된 민간위원은 학계, 법조계, 연구기관, 시민단체, 예비역 등 양성평등 관련 각계 전문가 10명(연임 1명, 신규 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촉일로부터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위촉식에는 서욱 장관과 내부위원 및 민간위원이 참석하여 국방 양성평등정책의 현주소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위촉식에 이어서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재민 차관 주관으로 워크숍을 개최하여 민간위원장(위원 중 호선)을 선출하고, 국방 양성평등정책 소개와 운영 방안에 대한 토의를 진행하였다.
국방부 양성평등위원회는 군내 양성평등 구현과 성폭력 근절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정책에 대한 자문‧심의‧조정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2018년 9월 발족하였다.
위원회는 그동안 정책자문, 제도개선 권고, 현장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군의 성 인지력 향상과 양성평등한 조직문화로의 개선에 앞장서 왔으며, 특히 올해는 민·관·군 합동위원회 권고 과제를 점검·이행하고,「2023~2027 국방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양성이 평등한 선진국방 구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방침이다.
서욱 장관은 “양성평등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국방부의 다각적인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성차별적 군 조직문화가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라며 위원들에게 전문적인 역량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하였다.
국방부는 위원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관계 부처와 협업하여 실효성 있는 대책과 제도 마련을 통해 실현하고, 사회 흐름과 호흡을 같이하는 양성평등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민·관·군 부문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