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일보] 지난 4일 경북 울진군 야산에서 발화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강원도 지역으로 번지며 국가적 재난으로 확대됐다. 이에 우리 군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화마(火魔)를 잠재우기 위한 범정부적 노력에 힘을 보태기 위해 가용 병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했다. 육·해·공군과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장병들은 강릉·동해·삼척·영월·울진 등 전국 곳곳에서 진화작업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의료인력을 파견해 피해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데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최악의 재난 현장에서, 지역주민 삶의 터전을 조금이라도 더 지키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국민의 군대’를 카메라에 담았다. 글=서현우/사진=양동욱 기자
해병대 신속기동부대 장병들이 6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북 울진군 일대에서 민가로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최후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다.
육군 시누크 헬기가 6일 경북 울진군 일대 야산에서 산불 진화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육군50보병사단 울진여단 장병이 6일 경북 울진군 일대에서 잔불 정리 중 불씨 제거를 위해 자신의 가방에 있던 생수를 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