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48대 국방부 장관 취임 1.jpg

[국방일보 2022.05.12] 이종섭 제48대 국방부 장관은 11일 “한국형 3축 체계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 건설을 위한 다섯 가지 국방 운영 중점 사항을 역설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취임사에서 “미국과 중국의 전략적 경쟁이 지속하는 가운데 북한은 핵과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면서 한반도는 물론 역내 안보 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안보 상황을 평가했다.

 

이종섭 48대 국방부 장관 취임 2.jpg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1일 취임식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을 참배한 뒤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조용학 기자

 

이어 첫 번째 국방 운영 중점 사항으로 ‘전방위 안보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튼튼한 국방태세 확립’을 꼽았다. 이 장관은 “북한이 전술적 도발을 자행한다면 자위권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응토록 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강한 훈련으로 군의 사기를 드높이고, 언제든지 싸워 이길 수 있는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방혁신 4.0을 통한 변화하는 안보환경에 최적화된 과학기술 강군 건설’ ‘한미 군사동맹 결속력 강화, 우방국과의 상호 호혜적 국방 협력 확대’ 등의 중점 사항을 소개했다.

이종섭 48대 국방부 장관 취임 3.jpg

이종섭(맨위) 국방부 장관이 11일 합동참모본부에서 전군 주요 직위자 화상회의를 주관하면서 관계관들에게 대비태세 유지를 당부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방위산업과 관련해서는 “우리의 경제성장을 선도하는 첨단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방위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을 확대해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장관은 또 미래 세대에 부합하면서 국가를 위한 희생이 존경받고 예우받는 국방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더불어 국방 구성원들에게 “우리 군은 정치 이념이나 외부와의 이해관계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면서 “오직 국가안보라는 명제 아래 군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 장관은 청사 이전 상황에서도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국방 가족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 장관은 취임식에 이어 전군 주요 직위자 화상회의(VTC)를 주관한 뒤 공군작전사령부·미사일방어사령부를 찾아 항공작전과 미사일 방어작전태세를 점검했다.

전군 주요 직위자 회의에서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은 이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핵실험 가능성 등 한반도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하다”고 평가하며 “이러한 안보 상황에서 우리는 전방위 안보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해·공 전(全) 영역에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특히 북한이 직접적 도발을 자행한다면 자위권 차원에서 단호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이 장관은 또 “인권이 보장받는 가운데, 법과 규정을 준수해 군 기강 확립과 함께 사기가 높은 군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국방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이와 함께 이 장관은 “자유·평화·번영을 뒷받침하는 튼튼한 안보를 구현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며, 오늘 회의에 참석한 여러분 모두가 이러한 중차대한 과업의 주역”이라며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을 육성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 공군작전사 항공우주작전본부(KAOC)를 방문한 이 장관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핵실험 가능성으로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공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미사일방어사에서는 “우리 군은 앞으로 패트리어트 미사일 성능 개량,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다 추가 도입, 천궁-Ⅱ 전력화 등으로 북한이 보유하지 못한 다층의 첨단 미사일 방어체계를 지속 구축해 나갈 것”이라 강조하고, 미사일 방어작전태세를 유지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철환 기자


  1. No Image

    2022년 제1차 국군장병 취업박람회 개최

    국방부는 5월 11일, ‘2022년 전반기 제1차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를 일산 킨텍스 5홀과 공식 누리집(http://moti.caeer.co.kr)에서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동시에 개최했다. 국방부는 올해 총 3회의 취업박람회를 개최...
    Date2022.05.13 Views4802
    Read More
  2. 이종섭 48대 국방부 장관 취임

    [국방일보 2022.05.12] 이종섭 제48대 국방부 장관은 11일 “한국형 3축 체계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Date2022.05.13 Views4750
    Read More
  3. No Image

    예비군 교육훈련 소집통지서「모바일 송달 서비스」개시

    국방부는 2022년도 예비군 개인별 소집훈련 일정에 맞추어, 예비군이 훈련 소집통지서를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스마트폰 등으로 받아 볼 수 있도록 5월 11일(수)부터 “모바일 송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
    Date2022.05.10 Views7733
    Read More
  4. 국립서울현충원 '22년 캐릭터, 인스타툰 공모전

    Date2022.05.08 Views6765
    Read More
  5. No Image

    군 간부 및 군무원 대상 민간 심리상담 프로그램 시행

    국방부는 스트레스 등으로 복무에 어려움을 느끼는 간부와 군무원에게 심리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외부 상담 전문기관이 실시하는 「’22년 민간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5월 9일부터 연말까지 시행한다. 국방부는 상담자...
    Date2022.05.06 Views6963
    Read More
  6. 임시정부기념관, 어린이날 다채로운 문화행사 운영

    임시정부기념관 어린이날 행사 포스터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오는 5일(목)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3·1절에 개관한 서울 서대문구 통일로(현저동)에 소재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
    Date2022.05.04 Views8371
    Read More
  7. No Image

    국방부, 국방개혁2.0 추진평가회의 개최

    국방부는 5월 3일(화) 서욱 장관 주관으로 국방개혁2.0 추진평가회의를 개최하였다. 회의에는 합참의장, 각 군 참모총장, 방사청장 등 주요 직위자와 국방부·합참 및 각 군·방사청 관련 주요 보직자가 참석하였으며, ...
    Date2022.05.04 Views6510
    Read More
  8. No Image

    국방 안전관리 업무 발전을 위한 시범식 교육 실시

    국방부는 5월 2일(월) 오후 계룡대 대강당에서 서욱 국방부장관 주관으로 국방 안전관리 업무 발전을 위한 시범식 교육을 실시하였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관련 안전업무 수행방안을 구체화하고, 각급 부대가 관련업...
    Date2022.05.03 Views7663
    Read More
  9. No Image

    국방혁신 4.0’ 추진 AI 과학기술 강군 육성

    [국방일보 2022.05.03] 제2창군 수준의 ‘국방혁신 4.0’ 추진으로 AI 과학기술 강군을 육성한다. 킬체인(Kill Chain) 등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능력도 획기적으로 보강한다. 또 연합연습과 정부연습을 통합 시행하...
    Date2022.05.03 Views8600
    Read More
  10. No Image

    해군6항공전단 ‘해군항공사령부’로 확대 개편

    軍은 7월 중 해군6항공전단을 ‘해군항공사령부’로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창설되는 해군항공사령부는 기존 대비 지휘관·참모의 계급이 상향되고, 전력 도입에 따른 비행대대도 추가 창설될 예정이며, 국방부...
    Date2022.05.03 Views6121
    Read More
  11. No Image

    국민과 군 간 소통의 중심, 제7기 국민소통전문가단 위촉

    국방부는 5월 2일(월), 국방 현안에 대한 사회 각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국민의 관점에서 국방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제7기 국민소통전문가단을 위촉한다고 밝혔다.. 올해 위촉된 국민소통전문가단은 문...
    Date2022.05.02 Views5788
    Read More
  12. 우리는 군가족입니다 -육·해·공군 지원정책

    [가정의 달] 행복한家, 행복하軍…군 특성 맞는 참신한 아이디어, 일·가정 균형 이룬다 [국방일보 2022.05.01] 현역과 군무원은 물론 군인 가족 모두 행복한 군(軍)을 만들려는 각 군의 발걸음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
    Date2022.05.01 Views5911
    Read More
  13. 군 자녀 장학금 늘리고 입시 고민 덜어준다

    [국방일보 2022.05.01] 우리 군이 군인가족 복지 강화 정책의 하나로 올해 ‘꿈도전지원금’ 예산을 기존 24억여 원에서 약 28억 원으로 확대했다. 또 장학금 혜택을 받는 군 자녀도 대폭 늘렸다. 국방부는 1일 “우리 ...
    Date2022.05.01 Views5838
    Read More
  14. No Image

    장병 외출.외박 재개…신병 입영·수료식 정상 시행 (종합)

    [국방일보 2022.05.01] 정부의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계획 시행에 따라 장병들의 외출·외박이 재개됐다. 자체 행사로 진행됐던 신병 입영·수료식도 정상 시행된다. 국방부는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군내 ...
    Date2022.05.01 Views53118
    Read More
  15. 국립서울현충원 제2충혼당 개관식 행사 개최

    제2충혼당 <사진 국립서울현충원> 국립서울현충원(원장 김수삼)은 국가유공자에게 마지막까지 예우를 다하기 위해 시작한 지난 4년간의 제2충혼당 건립사업을 마무리하고, 4월 29일 제2충혼당 개관식 행사를 개최했다...
    Date2022.04.29 Views535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0 51 52 53 54 55 56 57 58 59 ... 198 Next
/ 198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