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7월부터 장병 기본급식비 인상 보도자료 2022년 6월 30일
□ 국방부는 ’22년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비를 11,000원에서 13,000원(+2,000원, 18.2%)으로 인상하여 집행합니다.
◦ 이는 ‘선택형 급식체계 도입*’과 최근 식재료 물가상승 등 급식비 인상 요인을 감안하여 장병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어려운 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제2차 추경예산(5.29.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장병 급식비 예산을 1,125억원 증액한데 따른 조치입니다.
* 선(先) 식단편성·후(後) 식재료 경쟁조달 시스템 도입 등 ‘장병 급식 선택권’과 ‘식단편성의 자율성’ 확대를 내용으로 하는 장병 중심 급식 조달체계
□ 인상되는 급식비는 장병이 체감하는 급식만족도가 향상되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원칙 하에,
◦ 장병 선호 급식품목 확대, 채소·과일 등 균형 있는 영양공급, 그리고 조리인력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조리하기 편리하고 품질이 보장된 식재료 조달에 사용함으로써 맛있고 충분한 양질의 급식을 제공하겠습니다.
◦ 특히, 급식이 취약할 수 있는 주말과 휴일에 장병들이 만족하는 충분한 양의 식단으로 편성하고, 증액된 급식비로 고가의 식재료 등을 사용한 일회성 또는 홍보 위주의 급식은 지양하겠습니다.
◦ 부대별로 필요한 식재료를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자율운영부식비* 운영 범위를 확대하는 등 예하 부대 식단편성의 자율성을 보장함으로써 장병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해 나가겠습니다.
* 자율운영부식비 : 기존 부식비로 보급되지 않는 다양한 식재료를 부대 차원에서 자유롭게 구매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된장찌개에 추가로 넣는 우삼겹, 스파게티와 함께 제공하는 마늘빵 등
◦ 아울러, 소규모·격오지·도서지역 부대에 근무하는 장병들에게도 급식비 인상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상급 부대에서 이러한 부대의 급식비 집행여건을 보장하는 등 급양관리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 혹서기를 대비하여 브런치 및 배달음식 등 제공시 대량주문에 의한 식중독 등 질환이 발생되지 않도록 업체 다각화, 급식일자 조정, 품질과 안전이 보장된 전문 푸드트럭 활용 등 급식분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 국방부는 장병 요구를 반영한 사전 식단편성과 다양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여러 공급자간 경쟁시스템 형성 등 ‘선택형 급식체계’로 지속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 이러한 방향으로 군 급식을 개선하더라도 농·축·수산물의 경우 ‘국내산 원칙’과 ‘지역산 우선 구매’를 견지함으로써 특히 접경지역 전체 농가와 상생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습니다.
□ 국방부는 장병 급식비의 지속적인 인상과 함께 현대화된 조리기구 도입 확대, 병영식당 환경개선, 조리인력 근무여건 개선 등을 통해 장병의 급식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