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행안부는 9. 26.(월)부터 9. 30.(금)까지 5일간 대구광역시에서 병력·차량·건설기계 동원훈련 등 지역단위 총력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22년 하반기 충무훈련을 실시한다.
충무훈련은「비상대비 자원법」등을 근거로 1981년부터 정부기관(행안부․국방부) 주도하 매년 3~4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지자체, 군부대, 경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여, 전시 대비 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비상상황 하 국가 동원자원의 동원태세를 점검하는 정부종합훈련이다. 주요 훈련으로는 자원동원(인원 및 물자), 테러대비, 피해복구, 전쟁 이재민 수용, 산업동원 생산훈련 등이 있다. 충무훈련은 ’2020년∼2021년에 코로나19로 인해 행정점검으로 대체하였으며 2022년 상반기(4월,부산지역)에는 차량소집 등 일부 훈련을 정상화하고, 하반기(7월,울산지역)부터는 모든 훈련을 정상 시행 중에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대구지역 충무훈련은 행정안전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병무청 등 10개 정부부처와 대구광역시 8개 기초자치단체, 지방경찰청, 육군 제50보병사단과 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11전투비행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훈련 일정으로는, 1일차(9.26.)에 현장점검을 통해 지자체·병무청의 충무계획과 軍 동원운영계획 수립실태, 비축물자 현장점검, 산업동원 중점관리업체 점검 등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2~3일차(9.27.~9.28.)에는 자원동원훈련을 실시하여 병력 및 전시기술인력 200여 명과 동원 대상 차량 220여 대를 실제 동원소집하여 지역군부대 및 행정기관의 인도․인접 절차*를 숙달한다.
4일차(9.29.)에는 지역 내 테러대비 훈련, 공군활주로 피해복구 훈련과 유사시 군 지휘소 이동, 지자체 전시상황실 운용에 따른 ‘정보통신 동원훈련’ 등을 실시하며, 5일차(9.30.)에는 훈련참여 부처, 지자체, 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보완·발전시킬 사항 등을 토의하는 현장 강평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구지역 충무훈련에서는 해당 지역 긴급동원 대상자(동원 미지정자) 300여명을 대상으로 병무청 알림톡(카카오톡)을 이용하여 긴급동원 발령 시 전시임무와 동원절차 등을 알릴 수 있는 모바일 전시 임무고지를 처음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병무청 알림톡을 활용한 긴급동원 대상자에 대한 전시임무고지는 이번 훈련에서 시범 적용한 후, 추후 충무훈련에서 그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시 실효성 있는 병력동원 훈련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반기 충무훈련은 경북(10월), 경남(11월) 등을 대상으로 2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며, 정부부처·군부대·지자체 등 관계기관 간 사전 다양한 소통 및 협업 강화로 즉응 동원태세 완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