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와 행안부는 10.월17일(월)부터 21일(금)까지 5일간 경상남도에서 병력·차량·건설기계 동원훈련 등 지역단위 총력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22년 하반기 충무훈련을 실시한다. 2020년∼21년은 코로나로 인해 훈련을 미실시하고 행정점검으로 대체하였으나, ’22년 상반기(부산지역) 훈련은 조정시행, 하반기부터는 정상 시행중에 있다..
충무훈련은「비상대비 자원법」등을 근거로 1981년부터 정부기관(행안부․ 국방부) 주도하 매년 3~4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지자체, 군부대, 경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여, 전시 대비 계획의 실효성 검증과 비상상황 하 국가 동원자원의 동원태세를 점검하는 정부종합훈련이다. 주요 훈련으로는 자원동원(인원 및 물자), 테러대비, 피해복구, 전쟁이재민 수용, 산업동원 생산훈련 등이 있다.
이번 충무훈련은 경상남도를 대상으로 행정안전부, 국방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병무청 등 10개 정부부처와 경상남도 등 18개 광역․기초자치단체, 경남지방경찰청, 통영해양경찰서 등과 육군 제39보병사단과 종합정비창, 52군수지원단, 공군 교육사령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훈련 일정으로는 1일차에 현장점검을 통해 지자체·병무청의 충무계획과 군 동원운영계획 수립실태, 비축물자 현장점검, 산업동원 중점관리업체 점검 등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2~3일차에는 자원동원훈련을 실시하여 병력 및 전시기술인력 400여명과 동원대상 차량․건설기계 300여대를 실제 동원하여 지역군 부대 및 행정기관의 인도․인접 절차*를 숙달한다.
4일차에는 국가중요시설(발전소) 및 전시 군사지원시설(포로수용소)에 대한 긴급 피해복구 훈련과 유사시 군 지휘소 및 지자체 전시상황실운용 등을 위한 ‘정보통신 동원훈련’ 등을 실시하며, 5일차에는 훈련참여 부처, 지자체, 군 등 관계기관과 함께 보완·발전시킬 사항 등을 토의하는 현장 강평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경상남도 충무훈련에서는 대구지역에서 처음 실시한 모바일 전시 임무고지 훈련을 300명에서 500명으로 확대하여, 해당 지역 긴급동원 대상자(동원 미지정자)에게 병무청 알림톡(카카오톡)을 이용, 긴급동원 발령 시 전시 임무와 동원절차 등을 전파할 예정이다.
2022년 하반기 충무훈련은 경북(11월)을 마지막으로 종료하며, 훈련 종료 후에는 사후검토 등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 발전시켜, 2023년 충무훈련을 준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