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10월 20일 14시 육군회관(서울 용산구)에서 신범철 국방부차관 주관으로「제7회 국방 청렴에세이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하였다.
군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국방부 공무원, 장병, 군무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7회 국방 청렴에세이 공모전」은 7월 11일부터 9월 2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국방 청렴에세이 공모전은 「청탁금지법」시행과 더불어 반부패 인식 제고와 청렴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2016년부터 시행되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49편이 접수되었으며 한국문인협회의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5건이 선정되었다.
최우수상에는 ‘정직한 군대, 청렴으로 물들다’(육군 32사단 병장 한준빈), 우수상에는 ‘우리의 결의’(육군 21사단 병장 이정안), ‘원래 내 것이 아니다’(육군 1군수지원여단 소령 이창호)가 선정되었다.
장려상에는 ‘청렴, 그것은 결코 먼 곳의 일도,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군사안보지원사령부 7급 김대현), ‘자기합리화’(육군 37사단 소령 김준현), ‘모난 수염 자르기’(육군훈련소 상병 백건환), ‘내 마음이 흐리면 온 세상이 흐리고’(군사안보지원부 상사 성윤호), ‘청렴한 군인, 명예로운 군인 아빠가 되기 위해’(육군 23경비여단 중사 한상엽)가 각각 선정되었다.
한국문인협회 심사위원들은 ”군에서 경험하고 느낀 청렴에 관한 수기이므로 주제의 심층적 접근과 구성의 짜임새, 문장의 정확성에 심사 중점을 두었다. 선정된 작품들은 병영에서 공정과 청렴을 체험하고 느낀 바를 저마다의 개성적인 목소리로 표현하였다”고 심사 총평을 밝혔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방부장관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방부장관 상장과 상금 50만원이,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국방부장관 상장과 상금 20만원이 수여된다.
신범철 국방부차관은 수상자를 격려하는 한편 “이번 공모전이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군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였다.
공모전 당선작은 국방일보에 게시하여 전군에 청렴 메시지를 전파하고 전 장병 대상 청렴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공모전이 장병들에게 부정과 청탁의 유혹을 극복한 경험을 돌아보게 하고 군이 지키는 공정과 정직의 원칙을 자각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하고, 앞으로도 군의 청렴의식을 고취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