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해병대 공보정훈병과 간부·군무원들이 지난 28일 서울 해군호텔에서 열린 2022 공보정훈병과 세미나를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해군
해군은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해군호텔에서 해군·해병대 공보정훈병과 간부·군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 기강 확립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해군·해병대 공보정훈병과 세미나’를 개최했다.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장병들의 정신전력 강화에 핵심 역할을 하는 공보정훈병과 간부들의 기강 재확립 및 업무 전문성 향상 차원에서 마련된 세미나는 △참모총장 주요 지휘지침 및 병과 전문성 강화 필요성 강조 교육 △2023년 공보정훈병과 주요 정책 소개 △군 정신전력교육 발전 및 강화 △소통 및 정책홍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빙강연 △대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해군 정신전력교육 발전 방안을 강연한 국방정신전력원 정상근 연구원은 “정신전력은 국방과 군 세계관을 결정하는 요인”이라며 “공보정훈병과 간부들은 장병들의 복무·전투 의지를 강하게 하고, 주도성과 효능감을 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토론회에서는 MZ세대 장병들의 특성을 고려한 효율적 교육 방법, 메타버스·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정신전력교육·문화홍보활동 방안, 현대 미디어전에서 공보작전 수행 영역과 발전 방향 등 전문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를 주관한 권세원(대령) 해군공보정훈실장은 “치열한 고민과 토론, 미래지향적인 제언으로 공보정훈병과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변화·혁신을 요구하는 안보 상황에서 우리 장병들의 전투력 강화와 해양강군 건설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