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기념관 6.25전쟁 아카이브센터 조감도
전쟁기념관(관장 이상철)은 『6·25전쟁 아카이브센터(Korean War Archive Center, 이하 KWAC)』를 11월 9일에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KWAC는 2023년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전 세계에 흩어져있는 6·25전쟁 관련 자료를 수집·보존·활용하기 위해 구축된 아카이브 센터이자 복합문화공간이다. 누구나 방문하여 자료를 열람할 수 있고, 전쟁·군사 소재의 다양한 전시·체험·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도서 열람과 다양한 문화활동이 가능한 이용자 중심의 ‘도서자료실’과 6‧25전쟁 관련 희귀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전문자료실’, 수집된 실물자료 현황을 직접 볼 수 있는 ‘보이는 수장고’(23년 오픈 예정)로 구성되어 있으며, 11월 시범운영을 거쳐 12월 중에 정식으로 대중에 오픈될 예정이다.
9일 전쟁기념관 2층 6·25전쟁 아카이브센터에서 열리는 KWAC 개관행사는 1부 본 행사와 2부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오전 10시에 열리는 1부 본 행사에는 국회위원, 국방부 및 연합사 관계자, 주한유엔참전국 대사,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아카이브센터 공간을 둘러보고 리셉션 행사에 참석한다. 이후 오후 2시부터 이어지는 2부 부대행사 KWAC콘서트에서는 관람객 참여형 토크 콘서트와 영화 <낙동강> 관람 시간이 준비되어 있다. 6‧25전쟁 기간 중 제작된 영화 <낙동강>은 실제 낙동강 전투 장면을 담고 있으며 영상과 음향의 유실이 없어 기록적, 예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자료이다. KWAC콘서트는 전쟁기념관 홈페이지(www.warmemo.or.kr)에서 사전 예약 후 참여 가능하다.
전쟁기념관은 심혈을 기울여 구축한 6·25전쟁 아카이브센터가 희미해져가는 6·25전쟁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의미 있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