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6일 캐서린 레이퍼 주한 호주대사와 국방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11월 16일 캐서린 레이퍼 (Catherine Raper) 주한 호주 대사를 접견하고, 한국-호주 국방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를 포함한 지역 안보 정세에 대하여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 장관은 한국-호주 양국이 ’21.12월 양국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였고, ’22.6월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양국의 국방협력 관계가 매우 긴밀하게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특히, 이 장관은 지난 6월 리처드 말스 (Richard Marles) 부총리 겸 국방부장관과 장관회담을 가진데 이어 8월 호주 방문 시에는 작년 계약을 체결한 한화디펜스 K-9 자주포 현지 공장 부지를 함께 방문하는 등, 깊이 있게 교감하며 국방·방산 협력의 전기를 마련하였다고 평가했다.
이에 레이퍼 대사는 다음 주에 개최될 예정인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담 (ADMM-Plus)에서도 한국-호주 국방장관회담이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한편, 레이퍼 대사가 최근 북한이 연이은 도발을 감행한 배경 및 향후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이 장관의 평가를 문의한 데 대해 이 장관은 우리 정부의 입장을 상세히 설명하였다.
레이퍼 대사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에 대한 호주 정부의 변함없는 지지를 확인하면서, 호주가 유엔의 대북제재 이행에 있어서도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