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범철(오른쪽) 국방부 차관이 2022년도 국방대학교 안보과정 졸업식에서 대통령상 수상자 김병준 육군대령에게 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 국방부
국방대학교는 12월 2일에 ‘2022년 안보과정 졸업식’을 신범철 국방부차관 주관으로 논산 본교 컨벤션센터 세종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졸업식에서는 노경희 학생장(육군준장)을 포함한 민·관·군 고위관료 교육생 205명이 졸업증서를 받았으며, 이 중에는 시드 샤비르 후세인 샤(SYED SHABBIR HUSSAIN SHAH) 파키스탄 육군준장 등 10개국에서 온 외국군 수탁생 10명도 포함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교육 성적 등 교육 동안 우수한 성과를 낸 김병준 육군대령이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국무총리상은 선우정택 기획재정부 고위공무원이, 국방부장관상은 황호성 공군대령이 받았다.
이외에도 △육군참모총장상은 신규호 육군대령이, △해군참모총장상은 김성윤 육군대령이, △공군참모총장상은 이정훈 육군대령이, △해병대사령관상은 양황석 육군대령이, △국방대학교총장상은 오충원 공군대령이 받았다.
정해일 국방대총장은 축사를 통해 최근 급변하고 있는 안보환경을 언급하면서 “교육 동안 세계정세의 변화와 우리의 국가 전략에 대해 고민해온 졸업생 여러분이 현장으로 돌아가서 정책으로 옮겨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늘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멸사봉공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국방대학교 안보과정은 각 군 및 정부, 공공기관, 외국군의 고위관료에게 군사와 비군사 분야의 통합교육을 통해 국가정책 수립과 위기관리능력을 배양하고 있으며, 2023년에도 220명 내외의 교육생이 입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