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해병대 주임원사·부사관 역할 확대 방안 모색.jpg

22일 계룡대 해군본부 통해실에서 열린 ‘해군·해병대 장성급 부대 주임원사 소통 회의’에서 이종호(앞줄 가운데) 해군참모총장이 해군·해병대 주임원사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해군 제공

 

 

해군은 22일 계룡대 해군본부 통해실에서 이종호 참모총장 주관으로 ‘해군·해병대 장성급 부대 주임원사 소통 회의’를 개최했다. 스마트(SMART) 해군문화 정착을 위한 해군·해병대 주임원사와 부사관의 역할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에는 장성급 부대 주임원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참모총장 주관 소통 간담회, 해군·해병대 주임원사 및 부사관 활동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참모총장은 간담회에서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지휘관의 특별참모이자 부사관 계층의 리더인 주임원사들이 본연의 임무·역할을 명확히 식별하고 행동화해 선제적으로 업무를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군 기강을 확립하고, 실전적 교육훈련으로 부사관들의 전문성을 향상하는 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SMART 해군문화가 전 부대에 조속히 정착되기 위해서는 해군·해병대 주임원사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이번 회의가 ‘해군·해병대는 한뿌리·공동운명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선희 해군 주임원사 주관으로 △SMART 해군문화 인식 및 실천 방안 △2023년 해군·해병대 협동성 강화 방안 등을 자유롭게 토의했다.

주임원사들은 실전적인 교육훈련과 의식개혁을 토대로 ‘강하고 정예화된 부사관’ 확립에 가용 역량을 집중하자고 입을 모았다. 또 부대 중간관리자로서 지휘 의도를 정확하게 전파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건의해 밝은 병영문화 조성을 위한 길잡이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제룡 해병대사령부 주임원사는 “이번 회의는 주임원사의 임무와 역할을 깊이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하나 된 해군·해병대’가 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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