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특수전전단은 30일 부대 한주호관에서 제68기 2차 특수전 장교·초급반 수료식을 거행했다.
‘최정예 특전요원 양성’을 목표로 하는 특수전 장교·초급반은 선견부대 특수작전·전천후 특수작전·폭발물처리작전·해상 대테러작전 등 특수전 임무를 수행하는 UDT/SEAL 대원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으로, 지난 6월 입교한 수료생 59명(장교 3명·부사관 56명)은 25주간 기초체력 향상을 위한 강도 높은 체력 단련은 물론 강인한 정신력과 끈끈한 팀워크를 배양하기 위해 무수면으로 진행된 극기주 훈련, 생존능력 배양을 위한 교육 등을 받았다.
또한 잠수학, 폭파학, 정찰학, 전술학 등 특수전 군사지식을 쌓고, 동시에 실전 같은 훈련을 통해 최정예 UDT/SEAL 대원이 되기 위한 기본능력을 연마해왔다.
이날 수료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교육과정 우수자 상장 수여, UDT/SEAL 대원이 되었음을 증명하는 특수전 휘장·수료증 수여,수료생 대표의 소감문 낭독과 수료생 부모님의 격려편지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수료를 자축하는 수료생들의 기수가 제창과 수료의 종 타종으로 마무리됐다.
이날수료식에서는 교육기간 우수한 성적과 적극적인 훈련 태도를 보여준 한지훈 하사가 해군작전사령관상을, 이창호 대위와 문해진 하사가 특수전전단장상을 받았고, 육군 특전사, 해병대 특수수색대, 공군 공정통제사(CCT) 위탁교육생들도 함께 수료했다.
해군작전사령관상을 수상한 한지훈 하사는 “특수전전단의 일원으로서 언제 어디에서든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겠다는 마음으로 극한의 훈련을 이겨냈다”며 “앞으로도 더욱 훈련에 매진해 불가능이란 없는 최고의 UDT/SEAL 대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