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령 정년 45세서 50세로 연장 ‘급물살’.jpg

1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군 출산·육아 지원정책 개선 간담회에 참석한 다자녀 장교·부사관·군무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국방일보 2022.02.06] 현재 계류 중인 소령 정년 연장 법안이 이르면 오는 3월 국회 국방위원회(국방위)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할 전망이다. 법안이 국회 본회의 등을 거쳐 최종 의결되면 현재 45세인 소령 정년은 50세로 늘어나게 된다.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은 15일 열린 ‘군(軍) 출산·육아 지원정책 개선 간담회’에서 국방위 위원들이 소령 정년을 연장하는 법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군 간부의 직업적 안정성을 높이고, 숙련된 간부를 확보한다는 취지에서 발의됐다.

현행 군인사법은 군 간부에 근속정년과 계급별 연령정년을 동시에 적용하고 있다. 이중 하나만 해당되더라도 전역해야 한다는 뜻이다. 대령의 근속정년은 임관 후 35년, 연령정년은 56세다. 중령의 근속정년은 32년, 연령정년은 53세이며 소령의 근속정년은 24년, 연령정년은 45세다. 연령정년이 60세인 일반직 공무원과 경찰공무원, 소방공무원 등과 비교해 짧다.

 

소령 계급 정년은 1962년 43세로 정해진 뒤 1993년 45세로 연장됐다. 소령 전역자는 통상 군인연금 수령 충족기준인 19년 6개월 이상을 근무해 연금을 받으나, 임관 시기 등에 따라 수령 자격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45세는 재취업이 쉽지 않은 연령이기도 하다.

이처럼 군 장교는 정년이 짧아 직업 안정성이 미흡하다는 의견이 줄곧 제기돼 왔다. 소령 정년 연장은 직업 안정성을 높임으로써 우수자원을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한 번 선발하면 장기간 복무토록 해 숙련도를 높이겠다는 군 인력구조 방향과도 괘를 같이 한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구 결과에서도 장교의 짧은 정년은 전문 인력의 조기 유출, 직업 안정성 문제 등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따르면 막대한 국가 예산을 투입해 양성한 인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유출함으로써 군의 전문성을 떨어뜨리고, 다수의 신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비용 부담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채무 기자



  1. 국방부장관, UAE 국제방산전시회(IDEX 2023) 참석

    이종섭(앞줄 왼쪽 세번째) 국방부 장관이 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UAE 국제방산전시회에 참여한 우리 방산업체 관계자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 국방부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2월 20...
    Date2023.02.21 Views5519
    Read More
  2. No Image

    국가보훈처, 17일(금) 6·25전쟁 정전 70주년 사업 고문 위원 위촉 간담회 개최

    □ 국가보훈처, 김황식 전 국무총리, 김형오 전 국회의장, 신영균 전 의원, 송상현 서울대 명예교수, 최치훈 삼성물산 고문, 백남희 백선엽 장군 장녀 6명 고문 위원 위촉 □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6·25전쟁 정전 70주...
    Date2023.02.19 Views6084
    Read More
  3. No Image

    방위사업청, K-방산수출 확대를 위한 원스톱 원팀(One Stop One Team) 운영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은 2월 15일(수) 방위사업청 대회의실에서 소요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방산업체 등이 모인 가운데, 한-폴란드 방산수출 지원을 위해 구성된 K2전차, K9자주포/천무, FA-50경공...
    Date2023.02.19 Views6024
    Read More
  4. No Image

    방위사업청, 2023년 방위산업육성 지원 제도·사업 통합설명회 개최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은 이번달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국방중소벤처기업등을 대상으로 방위산업 육성지원 제도 및 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선정절차 등을 소개하기 위한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
    Date2023.02.19 Views5952
    Read More
  5. No Image

    국방부-한국고용노동교육원 업무협약 체결

    국방부와 한국고용노동교육원은 2월 16일(목), 국방부 공무직 업무담당자의 노사관계 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무직 노사관계 교육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담당자의 인사노무 역량을 강화하여 상생의 노사문화...
    Date2023.02.19 Views5879
    Read More
  6. No Image

    제8차 한미 확장억제수단 운용연습(DSC TTX) 개최 예고

    한미 국방부는 2023년 2월 22일, 미국 워싱턴 D.C.(펜타곤)에서 제8차 확장억제수단운용연습(DSC TTX)을 개최할 예정이며, 한미 대표단은 2월 23일, 조지아주 킹스베이에 있는 미 핵잠수함 기지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
    Date2023.02.19 Views5822
    Read More
  7. [해군·해병대] 5년 만에 대규모 병력·자원 투입… 태국 코브라골드 훈련 참가 닻 올린 ‘코브라 훈련전대’- 국방일보

    [국방일보 2022.02.16 인터넷] 해군·해병대로 구성된 훈련전대가 태국에서 열리는 ‘코브라골드(Cobra Gold)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15일 닻을 올렸다. 코브라 훈련전대는 해군·해병대 장병 420여 명으로 편성됐다. 이...
    Date2023.02.16 Views6815
    Read More
  8. 소령 정년 45세서 50세로 연장 ‘급물살’ - 국방일보 2022.02.16

    15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회의실에서 열린 군 출산·육아 지원정책 개선 간담회에 참석한 다자녀 장교·부사관·군무원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이경원 기자 [국방일보 2022.02.06] 현재 계류 중인 소령 정년 ...
    Date2023.02.16 Views6003
    Read More
  9. 「2022 국방백서」 발간

    □ 국방부는 국방정책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공감, 군에 대한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2022 국방백서」를 발간하였습니다. ◦ 「2022 국방백서」는 1967년 이후 25번째로 발간되었으며,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번째로 발간...
    Date2023.02.16 Views5505
    Read More
  10. 해군‧해병대 『2023년 코브라골드(Cobra Gold) 연합훈련』 참가

    대한민국 해군 코브라골드 훈련전대(장병 420여 명과 상륙전력으로 편성)는 다국적 연합훈련인 ‘2023년 코브라골드 훈련’(2.28. ~ 3.10.)참가를 위해 2월 15일 진해군항에서 출항했다고 해군이 밝혔다. 코브라골드 연...
    Date2023.02.15 Views5501
    Read More
  11. No Image

    제10회 방위산업발전협의회 개최 및 방산수출 전략 발표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월 14일(화)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현 정부 출범 이후 첫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공동 주재하였다. 이번 협의회는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22년도 방산수출 성과...
    Date2023.02.15 Views4631
    Read More
  12. No Image

    초소형위성체계 개발 본격화

    정부는 초소형위성체계*의 효율적·체계적인 개발을 위하여 참여부처, 개발기관, 소요기관 간 추진계획을 공유하는 ‘초소형위성체계 개발회의’를 2월 9일(목) 대전에서 개최하였다. < 초소형위성체계개발 사업 개요> ○...
    Date2023.02.13 Views3907
    Read More
  13. No Image

    ICT 신기술 국방활용 제안 발표회 개최

    국방부(지능정보화정책관)가 주최하고 국방기술진흥연구소가 주관하여 2023년 2월 9일 대전컨벤션센터(대전시 유성 소재)에서 국방실험사업 과제기획을 위한 ICT 신기술 국방활용 제안 발표회를 개최했다. 산학연에서...
    Date2023.02.13 Views3271
    Read More
  14. 해궁, 범상어 2차양산 통합착수회의 개최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은 약 6,700억원 규모의 해궁 및 범상어 2차 양산을 위한 통합 착수회의를 지난 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궁과 범상어는 지난해 12월 국내 유도무기 생산업체인 LIG넥스원과 각각 3,508억원,...
    Date2023.02.06 Views5143
    Read More
  15. No Image

    방위사업청,무기체계 신속시범사업 23년도 통합공모 시작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은 기존의 무기체계 도입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하여 신속시범획득사업과 신속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2월부터 두 사업을 효율적 운영을 위하여 두 사업의 공모절차를 ...
    Date2023.02.06 Views504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 200 Next
/ 200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