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해군·해병대, 실전적 군종지원 연합훈련.jpg

미 해군 강습상륙함 마킨 아일랜드함 제이슨 콘스탄틴(중령·맨 오른쪽) 군종참모가 이경한(대령) 해군본부 군종실장(가운데)과 데이비드 양(대령) 미 해군7함대 군종실장에게 함정 승조 군종업무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해군 제공

 

한미 해군·해병대 군종장교와 부사관들은 지난 24일 미 해군 4만2000톤급 강습상륙함(LHD) 마킨 아일랜드함(Makin Island)에서 실전적인 군종지원 훈련을 실시 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양쪽 군종실이 논의한 ‘한미 해군 군종활동 교류방안 발전 토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당시 한미 해군은 연합훈련 때 서로의 함정을 방문해 군종활동을 하기로 합의했다.

해군본부 군종실과 미 7함대 군종실이 주관한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해병대 군종장교 20여 명이, 미군에서는 7함대·주한미군·마킨 아일랜드함 군종장교·부사관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마킨 아일랜드함에서 미 해군 함정의 군종업무를 체험하고, 연합연습 과정에서 이뤄지는 군종지원 분야와 함정 승조 군종업무체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마킨 아일랜드함 의무실에서 군종지원 측면에서의 대량 전상자 처치 훈련을 실시하고 전사상자 가족 위로와 후송되는 환자 분류에 따라 최단 시간 안에 군종지원을 하는 절차를 숙달했다.

이경한(대령) 해군본부 군종실장은 “전시 군종 장교·부사관들의 임무수행 능력을 끌어올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연합 군종활동을 지속 전개해 업무 발전과 한미동맹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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