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월 1일 기준 생존 6·25참전유공자 5만 1,000여 명 전원 지급
- 전담 전화(콜센터) 통해 8월까지 신청 접수… 제복 치수 및 주소 등 확인
- 1차 신청기간(4월 22일까지) 중 신청 시 6월 중 제복 지급, 11월까지 완료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제복의 영웅들’ 사업과 관련, 생존 6·25참전유공자 전원에게 제공되는 ‘새 제복’ 신청 절차가 시작됐다.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올해 1월 1일 기준 생존 6·25참전유공자 5만 1,000여 명에게 지급하는 제복 신청을 사전 우편 안내 후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전담 전화(콜센터 ☎1899-1459)를 통해 신청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혹시라도 1월 1일 이후 생을 달리한 참전유공자들은 유가족이 신청하면 제복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마친 참전유공자들에게는 연갈색(베이지색) 겉옷(자켓)과 남색(네이비색) 바지·넥타이가 지급된다. 디자인은 지난해 6월 공개된 제복에 참전유공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일부 변경했고, 올해 6월 공개될 예정이다.
‘제복의 영웅들’ 신청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대상자 여부 확인, 옷 치수(상의 호수, 하의 허리둘레), 연락처, 제복을 전달받을 주소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한 뒤 제복을 받기까지는 50일~70일 정도 소요되며 특히, 오는 22일(토)까지 1차 신청 기간에 신청한 참전유공자에게는 6월 중 제복을 지급할 예정이다. 1차 신청 기간에는 평일과 함께 토요일(22일)에도 전담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미신청자들에 대해서도 6월경 사전 안내 후 7월~8월에 제작업체에서 전국 각지의 참전유공자회 방문해 신청을 받고 제복 치수도 확인할 계획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러한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제복 지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국가보훈처는 이와 함께 보훈 가족들에게 직접 배달되는 월간 나라사랑 신문을 통해서도 제복 신청 내용을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국가보훈처는 지난해 호국보훈의 달(6월)을 맞아 6·25참전용사에 대한 인식 제고와 제복 근무자를 존중하는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된 ‘제복의 영웅들’ 사업이 온·오프라인에서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음에 따라,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는 올해 생존 6·25참전유공자 전원을 대상으로 실제 제복을 지급하는 정책과제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