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6.25전쟁 정전협정·한미동맹 70주년을 계기로 6.25전쟁 중 국가를 위해 싸우다가 북한에 포로가 된 후 귀환하신 분들을 위한 「2023년도 귀환 국군포로 초청행사」를 5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개최한다.
국방부는 국군포로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그분들의 자긍심 향상과 친목 도모를 위한 초청행사를 2001년부터 총 19번 개최하였다.
이번 초청행사에는 국군포로였다가 귀환하신 9명과 동반가족 등 약 30여 명이 참가한다. 올해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의 상징이자 해외 단일 기지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평택 험프리스 기지 방문을 통해 한미동맹 강화 및 우호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그리고 산업현장 방문을 통해 세계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실감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현재 생존(13명) 중인 분들 가운데 2명이 6.25전쟁 발발 전에 주한미군부대에서 근무한 경험들이 있어 이번 험프리스 기지 방문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특히, 미8군사령관을 방문하여 환담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국방부는 초청행사와 연계하여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귀환 국군포로와의 간담회를 통해 국군포로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마련한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귀환 국군포로들에 대한 예우를 다하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자세로 그분들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