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는 “지난 19일(수) 경북 예천군에서 호우피해 복구 작전 수행 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에 대한 애도와 예우를 위해 고인을 대전현충원에 안장하기로 결정하고, 고인의 안장식이 거행되는 22일(토) 세종 국가보훈부 본부를 포함한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한다”고 밝혔다.

 

 당초, 고 채수근 상병의 유족은 자택과 가까운 봉안당 시설의 임실호국원을 안장지로 고려했으나 지난 20일(목)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내(김대식관)에 마련된 빈소를 직접 찾아 고인을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할 당시, 채상병의 부친이“양지바른 묘역에 꼭 아들을 묻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고 이에 유족과 협의해 묘역 안장이 가능한 국립대전현충원을 안장지로 최종 확정하고 22일(토) 안장식을 엄숙하게 거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보훈부는 고 채수근 상병의 안장일인 22일(토) 세종 국가보훈부 본부를 포함한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국립묘지, 소속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한다.

 

지난해 7월부터 독립유공자가 별세하는 경우, 시작된 조기 게양은 지난 3월 주택 화재 진압 구조작업 중 순직한 고 성공일 소방사 안장식부터 게양 대상자에 제복근무자를 포함해, 제복근무자로는 두 번째, 순직 군인으로는 첫 번째 사례로 조기를 게양한다. 

 

 조기게양은 지난해 7월 미국을 방문한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이 맥아더 기념관에서 현지 하원의원의 별세에 조기를 게양한 사례를 확인하고, 독립유공자 별세 시 국가보훈부 차원에서 조기게양을 시행할 것을 지시해 고 승병일 애국지사 안장식(2022년 7월 30일) 당일을 시작으로, 고 오상근 애국지사의 안장식(2023년 1월 30일)과 고 성공일 소방사 안장식(2023년 3월 9일) 거행일에 시행하였다. 

 

 박민식 국가보훈부장관은 “국가유공자로서 최고의 예우를 갖추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채상병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인 양지바른 묘역에 안장하겠다”며 “조기게양 외에도 채수근 상병의 국립묘지 안장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게 하고 패스트트랙을 적용해 국가유공자 요건심사를 생략하는 등 고인과 유족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 고(故) 채수근 상병,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대로 대전현충원 안장하고 조기게양한다.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는 “지난 19일(수) 경북 예천군에서 호우피해 복구 작전 수행 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에 대한 애도와 예우를 위해 고인을 대전현충원에 안장하기로 결정하고, 고인의 안장식이 거행되는...
    Date2023.07.23 Views9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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