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해군사관학교 웅포강당에서 제135기 해군사관후보생 입교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해군사관학교는 26일 교내 웅포강당에서 제135기 해군사관후보생 입교식을 실시했다.
지난 18일 입영 일주일간의 가입교 기간을 거쳐 이날 입교한 사관후보생 45명은 앞으로 10주간 군인화·장교화·해군화 3단계로 구성된 양성교육과정을 통해 군인 기본자세를 확립하고 해군 장교로서 군사지식과 전투체력, 리더십을 배양하게 된다.
군인화 과정에서는 올바른 군인정신 함양과 강인한 전투체력 단련을 목표로 산악행군, 전투수영, 해병대 전지훈련, 야전교육 훈련 등을 한다. 이를 통해 후보생들은 육체적·정신적 한계에 도전하며, 필승의 신념과 끈끈한 전우애를 함양하며, 장교화 과정에선 6개 과목으로 구성된 임관종합평가를 준비하며, 실무 기본능력과 확고한 대적관·국가관을 갖춘 초급장교로 거듭난다. 특히 135기를 상징하는 13.5㎞를 달리며 결속력과 단결력을 함양할 계획이다.
마지막 해군화 과정에서는 해군장교로서 갖춰야 할 올바른 인성과 소양, 해군 자긍심 함양 강연, 인권교육 등이 이뤄진다.
장현철(대령) 생도연대장은 “10주간의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필승의 군인정신과 강인한 체력을 갖춘 군 리더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135기 사관후보생 모두가 빛나는 소위 계급장을 달고 자랑스러운 해군장교로 임관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