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열린 제69차 특수전 장교/초급반 수료식에서 박후병(준장·왼쪽) 특수전전단장이 수료생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 부대 제공
해군특수전전단은 26일 부대 한주호관에서 제69기 1차 특수전 장교/초급반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을 통해 장교 2명, 부사관 40명이 정예 특수전(UDT/SEAL) 대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 중 우수한 성적과 적극적인 훈련 태도를 보인 배문조 하사가 해군작전사령관상을, 이은호 대위(진)와 이강서 하사가 특수전전단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은호 대위(진)는 “불가능이 없는 최고의 UDT/SEAL 대원이 돼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필승해군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특수전 장교/초급반은 선견부대작전, 육·해·공 전천후 특수작전, 폭발물처리작전, 해상대테러작전 등을 수행하는 UDT/SEAL 대원을 양성하는 과정으로 수료생 42명은 지난 4월 입교해 25주간 강도 높은 체력단련, 극기주 훈련, 생존능력 배양 교육 등을 받았다. 또한 잠수학, 폭파학, 정찰학, 전술학 등 특수전 군사지식을 쌓으며 최정예 UDT/SEAL 대원이 되기 위한 능력을 연마했다. 이들은 앞으로 특수전전단 예하부대에 배치돼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수료식을 주관한 박후병(준장) 특수전전단장은 “훈련을 이겨내고 해군특수전전단 요원으로 다시 태어난 수료생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